멕시코 만류 (The Gulf Stream) 폭풍우가 할퀴고 간 먹구름 아래, 돛대마저 부러진 작은 나룻배 한 척이 거친 파도 위에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배 주위로는 식인 상어의 섬뜩한 지느러미가 에워싸고 있지만, 짚모자를 쓴 흑인 어부는 공포에 질리기보다 무심히 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누워 있습니다. 이 작품은 거대한 자연의 위엄과 생사의 갈림길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극도의 고립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