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 (Saint John the Evangelist)
깊은 어둠 속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인 청년 사도 요한의 섬세한 얼굴과 부드럽게 내민 손끝이 관람객의 마음에 나지막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은은하게 흘러내리는 붉은 보랏빛 겉옷과 따뜻한 오커 톤의 의복은 차분한 빛을 받으며 우아한 명암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화려한 장식이 배제된 어두운 배경 속에서 오롯이 사도 요한의 깊고 그윽한 눈빛에 집중하게 되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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