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불어 피우는 소년 (El Soplo / A Boy Blowing on an Ember)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소년의 입술에서 불어 나온 작은 숨결이 붉은 숯티에 닿는 순간 따스하고 강렬한 빛의 화염이 화면 전체로 뿜어져 나옵니다. 조용한 불빛 아래 볼을 빵빵하게 부풀린 소년의 모습은 거룩한 성화와는 또 다른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명암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단 하나의 작은 광원만으로 주변의 공간과 인물의 표정을 극적으로 살려낸 빛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