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오달리스크
푸른 실크 커튼과 화려한 장신구 사이로 길게 늘어선 여인의 관능적인 등 능선과 정면을 어루만지는 아득한 시선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도자기처럼 매끄럽고 완벽한 질감으로 묘사된 인체의 곡선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고전적인 우아함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조형미를 직관적으로 드러냅니다.
화폭을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동방의 신비로운 침실 한구석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들어선 듯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여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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